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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與, 산불 재난 대응 당정협 개최…"중요한 건 방향과 속도"

국민의힘·정부·지자체 당정협 개최

산불 재난 후속 조치·예방책 등 논의

권영세 "추경에 정략적 계산 안돼"

권성동 "주민 불편 최소화 해달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세번째)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불피해대책마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전국을 휩쓴 산불 재난 대응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부와 지원 방안 등 논의를 시작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산불피해대책 마련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지금 중요한 것은 방향과 속도”라며 “피해 지원이 필요한 곳에 빠짐없이 전달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해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부 장관과 관계부처 차관이 자리했으며,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피해 지역 자치단체장이 함께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추경에 정략적 계산이 개입해선 안된다”며 “정치적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거나 특정 개인의 포퓰리즘 정책을 슬그머니 끼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에 “정쟁에서 벗어나 국민의 아픔을 봐주길 바란다"며 “정부 여당과 함께 추경 논의에 진정성 있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가장 시급한 것은 주거 문제”라며 “임시 주택이 내 집 같을 수는 없지만 주민들이 거주하며 겪을 불편함을 최대한 해소하는 방을 꼼꼼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농민들이 당장 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농기구가 판손되고 창고 안에 보관된 종자와 비료 유실이 발생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영농기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 의료 문제에 대한 관계 당국의 대책 마련도 당부했다. 그는 “피해 지역들이 의료 취약 지역인 만큼 주민들이 제때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의료 대책 수립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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