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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틱톡'으로 소통하는 與 대권주자들…이낙연은 '롤' 게임

박용진 '롤린' 추고…'힙합패션' 정세균은 독도캠페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틱톡'에 영상을 올렸다./틱톡 캡처


여권의 대권 주자들이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해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뛰어들고 있다.

정세균(71) 전 국무총리는 최근 동영상 서비스 ‘틱톡’에 영상을 올렸다. 정 전 총리가 평상복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앉아 손뼉을 치자 마술사 복장으로 바뀐다. 정 전 총리의 복장은 가죽 재킷과 가죽 모자 차림에서 카우보이 복장으로 시시각각 변화한다. 영상 마지막에는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문구가 쓰인 흰색 티셔츠를 입은 정 전 총리가 “화이팅”이라 외친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틱톡'에 영상을 올렸다./틱톡 캡처


이 영상과 함께 정 천 총리는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춤추고 노래라도 하겠다"고 적었다. 해시태그(#)로 '#독도는우리땅', '#독도는한국당' 이라는 문구도 넣었다. 짧은 시간 춤과 노래를 선보여 팔로워들의 관심을 끄는 틱톡에서 정 전 총리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논란을 첫 콘텐트로 선택한 것이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E스포츠 롤파크 경기장에서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이낙연(69) 전 민주당 대표도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롤파크를 찾아 청년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대표 온라인게임 '롤(리그오브레전드)'을 체험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을 마친 후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게임을 학생들의 공부를 방해하는 장애물로 볼 것이 아니라 함께 즐기는 스포츠와 산업의 관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적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틱톡’에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틱톡 캡처


최근 여권 대권주자로 올라선 박용진(50) 의원도 틱톡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4월 박 의원은 자신의 틱톡 첫 번째 영상으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춤을 선보였다. 박 의원은 지난 14일 여권 대권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이 전 대표에 이어 3위에 오른 바 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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